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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노무사 시험] 단권화하기

수험을 시작하면 단권화라는 말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전 처음에 단권화가 책을 예쁘게 정리하는 것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단권화만 잘하면 효율적으로 시간을 절약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권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해드릴께요. ■ 단권화란? 단권화는 시험 전 날 1회독하기 위해 볼 책을 정해서 봐야하는 모든 내용을 그 책 안에 정리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수진쌤이 항상 강조하시죠. 전 노동법은 이수진쌤의 쟁점정리노트 / 행정쟁송법은 이승민쌤의 콕 행정쟁송법 기본서 / 인사, 경조는 최중락쌤의 기본서에 하였습니다. ■ 단권화가 필요한 이유 동차생에게 가장 불리한 것은 시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효율적인 공부를 위해서 단권화는 필수적인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단권화한 책을 기준으로 설..

[공인노무사 시험] 진입하시는 분을 위한 조언

사실 전 수험생활을 딱 1년 했고, 신림동 생활도 하지 않아서 제 얘기가그다지 와닿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조언을 남기는 것은 제가 중독 수준으로 동이카페를 자주 보았는데.... 많은 정보가 있지만 그 중에 잘못된 정보도 많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정말 진입하시는 분을 위해서 따로 글을 써볼까 합니다. ■ 진입하기 전 필요한 것 1. 경제적 여유 수험생활은 "돈"이라고 생각합니다. 직장인이어서 여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진짜 나이가 들수록 써야하는 돈도 많아서(대출금....경조사비... 부모님 용돈.... 아이 유치원비......ㅠ) 그렇게 여유가 있지 않았어요. 노단기 프리패스도 돈을 아끼기 위해서 시작했는데 결국 돈을 낭비하게 되는 사태가 발생했지만ㅠ 공부할때 돈 생각..

29회 공인노무사 합격수기(고생한 나를 위한)

안녕하세요. 이번 29회 공인노무사 2차 시험에 합격한 Sola입니닷. 공인노무사 2차 시험 발표가 11월 4일 바로 어제 있었는데요, 합격했는데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네요. 수습을 구해야하는데 어디가 좋은지 현실적인 고민은 뒤로하고, 이번주는 그냥 기쁘고 싶어 오랜만에 블로그를 찾았습니다!!! 앞으로는 열심히 해봐야겠어요. 귀차니즘과 정말 안녕합니다. 아주아주 자세하고 푸념이 섞인 합격수기 시작합니다. 저는 선택과목은 경영조직론이었고, 평균 62.23으로 합격하였습니다. ■ 자기소개 : 직장인(휴직), 육아맘, 비법.비경영, 대학원생, 인강수강생 1. 현재 직장인입니다. 시험 끝나자마자 복직했네요...ㅠㅠ 중간 중간 휴직기간을 빼곤 모두 HR 부서에서 근무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인사업무보다는 교육업무를 수..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인적자원개발학과 면접 후기

연세대학교는 가까이 있지만 멀게 느껴지는 늘 가고 싶었던 학교였습니다. 물론 저의 집이 연세대학교와 가깝고 신촌에 익숙하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인적자원 개발학과는 무엇보다 제가 배우고 싶은 과목이 많은 곳입니다. 다른 학교들과 마찬가지로 서류 발표 주에 바로 면접이었습니다. 고려대와 같은 날이라 긴장했지만 오후 2시 시작이라서 여유가 있었습니다. 다만 면접 시간별로 대기 시간을 알려주기에 총 몇 분이 오셨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4명씩 앉아있었는데도 자리가 모자랐던걸 보면 대략 40여 명은 온 것 같습니다. 면접이 2시 20분 시작이라고 알고 대기실에 갔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에 계셨고 면접도 길어져 생각보다 20-30분 늦게 면접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3명씩 면접에 들어갔..

고려대 교육대학원 기업교육 전공 면접 후기

후기 대학원 입학을 위해서 총 3개의 학교에 지원을 했는데 공교롭게도 연세대와 고려대가 같은 날짜에 면접이었습니다. 다행인지... 고려대는 오전 9시 연세대는 오후 2시라서 모두 참석할 수는 있었습니다.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은 조대연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명강사 상을 받으신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1시간 특강을 들었는데 제 마음을 언어로 표현해주시는 것처럼 통쾌한 강의였습니다. 네이버에 대학원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작년부터 가입했는데, 공대생, 연구실 생활을 목표로 하는 분들은 컨택이 메우 중요하다는 말을 하였고, 불안한 마음에 조대연 교수님께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를 보내 놓았습니다. 지금 다시 보니 엉망이었는데... 교수님은 정말 친절하게 답변을 주셨어요. 8시 4..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by 이민경

여성으로 살아온 내가 평등한 대우를 받으려면 얼마나 멀었는지 입증하기 위해서 논쟁을 해보았고, 그때 대화가 산으로 가는 느낌을 받아봤거나, 당장 떠올렸을 때 긴 대화 끝에 얻은 보람이 '그래. 그래도 내가 쟤를 사람 만들었다'정도의 자기 위안이었뿐이었다면, 그리고 그 대화를 하면서 슬프고, 서롭고, 심지어 위축되어본 경험마저 있다면..... 차별이 아직 존재하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으므로 '차별이 이제 없다고 봐야 한다'는 말은 어불성설입니다. 어려운 건 점잖은 말투로 '우리 사회에 차별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건 인정하지만 네가 말하는 건 차별이라고 볼 수 없다'고 얘기하는 사람입니다. 더 위험한 건 앞에서도 말했지만 '근데 나는 잘 모르겠던데 네가 너무 예민한 거 아니야? 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차별이 존..

중앙대학교 글로벌인적자원개발 대학원 면접 후기

중앙대학교 글로벌인적자원개발 대학원은 HRD 분야의 유일한 특성화 대학원입니다. 커리큘럼이 전문적이고 심도 있게 보였습니다. 다른 학교와 달리 중앙대는 일반전형을 1차, 2차에 나누어서 선발하고 있습니다. 성격이 급한 저는 당연히 1차에 지원하였습니다. 중앙대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금요일 야간, 토요일 전일 수업으로 업무 지장없이 학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 같습니다. 또한 타학교와 달리 4학기제로 저처럼 본인 돈으로 수학하시는 분께 꽤 메리트가 될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서류 마감은 4월 17일까지였고 그 주에 바로 면접을 보고 면접 다음주에 바로 발표가 났습니다. 기본적으로 면접은 학업계획서, 경력에 관한 질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많은 후기를 찾아보았는데 영어 질문이 있다고 하여 긴장했는데 영어는 전..

[우울할 때 듣기 좋은 팝송] idontwannabeyouanymore-Billie Eilish

Don't be that way Fall apart twice a day I just wish you could feel what you say Show, never tell But I know you too well Kind of mood that you wish you could sell 그렇게 되지 마 하루에 두 번씩 무너지잖아. 난 네가 말한 것을 느낄 수 있길 바라. 보여줘, 말하지 마 그러나 나는 널 너무 잘 알지 네가 팔고 싶은 그 감정들 If teardrops could be bottled There'd be swimming pools filled by models Told a tight dress is what makes you a whore If "I love you" was a pro..

HRD 교육대학원 진학을 위한 준비 - 학업계획서

HRD 교육대학원을 진학하기로 결심을 하고 여러 후기를 찾아보았지만 자세한 설명이 되어있는 글은 거의 없었습니다. 혹시라도 저와 같이 HRD 대학원을 준비하시는 분이 계시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후기를 남깁니다. 대학원에 진학하려는 마음을 먹고 가장 먼저 준비한 것은 '학업계획서'입니다. 3개월 정도 고민하면서 학업계획서를 작성하였습니다. 대학원의 학업계획서는 거의 자유양식이지만, 자기소개, 지원동기, 연구계획, 졸업 후 진로 등을 포함합니다. 제가 지원한 곳들이 아직 전형 진행 중이라 얼마나 서류가 중요할지 판단할 수 없지만 그래도 교수님께 학업에 대한 의지와 성실함, 업무 유관성, 비전 등을 구체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초자료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작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 학업계획서 하나를..

나도 몰라서 공부하는 페미니즘 by 키드

# 단어의 이해 1. 멸시형 : 가부장적인 태도를 보이며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시하고 비하함. 2. 숭배형: 성스럽다, 깨끗하다, 위대하다는 이미지를 씌워 육아 및 가사 노동의 정당성을 주장한다. 그러면서 육아와 가사 노동을 하지 않고 사회로 진출한 여성에 대한 비난을 정당화한다. 3. 성적 대상화: 능력을 보지 않고 동등한 인격체로도 여기지 않으며 성차별적 기준의 미를 찬양하며 그렇지 않은 외모를 비난한다. 4. 셀프혐오: 사회가 만든 여성상에 스스로 코르셋을 적용한다 벨 혹스 1. 동일 노동 동일 임금 2. 성차별적 미적 기준 3. 임신중단권 일터에서 남성이 100만 원을 벌 때 여성은 63만 원을 받는다 #유리천장, 경력단절, 저평가 이직하고싶은데 워킹맘이라 걱정이라고 하는 말에 공감받기 싫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