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2일 기특이 예정일, 역시나 기다리던 진통은 오지 않았다. 3주동안 배둘레도 커지지 않았던 우리 아기를 위해 결국 유도분만 날짜를 잡았다. 나는 유도실패 사례를 많이 들었고 성공한다고 해도 30시간씩 진통을 겪었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정말 유도를 하고 싶지 않았는데 어쩔 수가 없었다... 5월 23일 5시까지 입원하라고 해서 병원을 찾았다. 가장 먼저 진행한 것은 태동검사. 늘 조용했던 아기이기에 별 기대없이 태동검사를 했는데 검사하는 10분동안 100번도 넘게 움직인듯? 그래도 잘 놀고 있네라고 생각하고 선생님을 만났는데 아기 심박수가 너무 빠르다고 했다. 감기기운이 있어서 그랬나 싶기도해서 다시 한 번 검사하니 이젠 심박수가 정상인데 아기가 너무 안 논다고ㅜ 집에 가라고 하는 건 아닐 지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