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교육대학원 기업교육 전공 면접 후기

후기 대학원 입학을 위해서 총 3개의 학교에 지원을 했는데 공교롭게도 연세대와 고려대가 같은 날짜에 면접이었습니다. 다행인지... 고려대는 오전 9시 연세대는 오후 2시라서 모두 참석할 수는 있었습니다.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은 조대연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명강사 상을 받으신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1시간 특강을 들었는데 제 마음을 언어로 표현해주시는 것처럼 통쾌한 강의였습니다. 네이버에 대학원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작년부터 가입했는데, 공대생, 연구실 생활을 목표로 하는 분들은 컨택이 메우 중요하다는 말을 하였고, 불안한 마음에 조대연 교수님께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를 보내 놓았습니다. 지금 다시 보니 엉망이었는데... 교수님은 정말 친절하게 답변을 주셨어요.

 

8시 40분에 입실을 하였고, 평생교육 전공 대상자들 먼저 면접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면접이 ATD 일정과 겹쳐 교육담당자들이 면접에 많이 참석 못하지 않을까 라는 기대가 들었는데 아니었습니다.  이름을 불러주셨는데 대충 들어도 30명정도는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기업교육 첫 조였습니다. 평생교육 전공 분들이 웃으면서 면접실을 나오셨는데 전 생각보다 면접이 무서웠습니다(?) 지원자가 많아서 그런지 여유로운 분위기는 아니었고 빨리 제 생각을 말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세 명씩 면접에 들어갔고, 저를 제외한 나머지 분들은 대기업에서 HR 업무를 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스펙보다는 2009년에 대학원에 지원하셨다는 말에 조금 주눅이 들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2011년에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1. 지원동기

2. 대학원에 들어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3. 학업계획서에 있는 전공 질문

 

지원동기, 노력은 공통질문이었고 제가 아닌 다른 분께는 고려대학교를 지원한 이유를 물으시기도 했습니다. 다른 곳들은 이미 발표가 났는데 고대는 6월 중순에 발표라 아직도 긴장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