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으름과 탈피한다고 선언한 후 또 다시 포스팅을 하지 않았네요..
그렇지만.... 계속되는 수습처 서류광탈로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합격하면 새로운 인생이 시작될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ㅠㅠ
오늘은 공인노무사 시험 3차 면접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사실 29기 동기 카톡방에서 면접 질문을 공유해주셔서 많이 긴장하고 들어갔는데,
면접은 생각보다 매우 편했습니다.
10:30분 타임이었으나, 뽑기의 실패로 가장 늦게 면접에 보게 되었습니다. 약 1시간 30분 정도 대기한 것 같아요.
총 세 분이 앉아계셨고, 모두 남성분이셨습니다.
1. 여기 어떻게 오셨어요?
지하철타고 왔다고 대답했습니다... 하하
2. 가장 재미있던 과목과 어려웠던 과목은?
노동법 가장 좋아했고, 행쟁 젤 어려워서 열심히 했고 결과적으로 가장 잘봤다고 답했습니다.
3. 노무사가 되고싶은 이유
직장 근무 중에 성희롱사건 조사를 하면서 느꼈던 감정 솔직히 말씀드렸고, 아직까지 낮은 노동의 질을 개선하여 사회를 변화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말했습니다.
4. 2개월마다 지급되는 임금을 통상임금이라고 할 수 있는지
통상임금이란 소정근로시간에 통상적으로 제공하는 근로의 가치를 평가한 개념이며, 2개월마다 지급되는 임금은 근로의 대가가 2개월마다 분할지급되는 것일뿐이고 1개월마다 지급되지 않는다고 하여 통상임금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고 답하였습니다.
5. 사용자를 대리한다면? 통상임금성을 주장하는 것이 신의칙에 위반되는 것이 아닌지
통상임금 청구의 신의칙 적용여부는 최근판례에 따라 엄격,제한적으로 해석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므로, 사용자측을 대리한다는 이유만으로 다르게 해석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진짜 아주 살짝 당황했어요.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 하라고 하셔서 노무사가 꼭 되고 싶었던 이유를 말씀드렸습니다.
그때문일까요? 평균 12점이 최고점이라고 들었는데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아주 작은 산 하나를 넘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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