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5.31~2015.6.7] 산토리니 첫째 날, 어보브블루스위트 호텔 후기
로마에서 산토리니를 가는 직항은 여름 성수기에만 운행
결국 또 경유하여 산토리니로 출발한다.
니키항공을 타고 비엔나 거쳐 산토리니로 이동
정말 유럽사람들은 우리랑 다르다고 느낀 게 산토리니 도착하니 모두 하나같이 박수를 치는데
참 희한한 광경이었다.
나도 설레고 신나긴 하는데 박수가 나오지는 않던데...ㅋㅋ
내가 산토리니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용한 곳은 호텔티라
산토리니 여행에서 가장 도움을 얻은 사이트이다.
호텔도 최저가로 이용할 수 있고 호텔을 3박 예약하면 픽업도 나와준다.
렌트도 저렴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우리가 도착한 날 산토리니의 날씨는 흐렸다. 내가 생각한 포카리스웨트 분위기 아니잖아.
그래도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았다.
내가 3박4일간 묵을 호텔은 '어보브블루스위트(Above Blue Suites)'
산토리니에서 유명한 이아마을, 피라마을이 아닌 이메로비글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아마을은 호텔이 비싸고 피라마을은 주위가 어수선해서 이메로비글리에 숙소를 얻었는데
장단점은 있었다.
장점은 조용해서 정말 우리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반면, 단점은 주변이 조용해서 뭘 구경하러 나가도 그닥 볼 게 없음.
내가 머물렀던 곳은 '하모니 스위트' 어보브블루스위트 호텔의 1층이었다.
자쿠지가 있는 방으로 꼭 하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외출이 많아 자쿠지를 많이 이용하지는 못했다.
10시 이후면 소음때문에 자쿠지 사용을 금지하기 때문
청소는 늘 깔끔히 해주는 편이어서 매우매우 만족했다.
내가 묵었던 숙소 중에 가장 좋았다.
그리고 여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식!
조식은 아래 메뉴를 체크해서 매일 인포에 가져다주면 다음 날 아침 원하는 시간에 배식된다
지중해를 바라보면서 먹는 아침식사는 너무 꿀맛이었다.
우리가 동양인이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인포에 있는 분이
메인메뉴는 1개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2개 이상은 너무 많다고 말해서
첫 날 1 개만 시켰는데 너무 모잘랐다.
그냥 많이 많이 시키는 게 나은 것 같음.
그릭샐러드와 그릭요거트, 신선한 과일은 매일 시키던 메뉴
너무너무 맛있었다!
빵은 배 채울려고 종류별로 시킨 듯
아무 방해받지 않고 딱 우리만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호텔이었다.
실제로 돌아다니면서 다른 방에 누가 머무는 지 알 수가 없었다.
그게 가장 큰 장점!
내가 갔던 6월 초는 아직 날씨가 추워서 수영은 할 수 없었지만 수영장도 있다.
200% 강추하는 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