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5.31~2015.6.7] 로마 둘쨋 날, 이태리시티투어, 바티칸반일투어 후기
로마 둘쨋 날은 바티칸투어를 하기로 했다.
바티칸투어는 대부분 하루를 소비하는데 우리는 로마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서 반일투어를 알아봤다.
하지만 여행기간이 길어도 반일투어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물론 박물관 관람을 좋아하거나 정말 종교적인 이유로 바티칸에 꼭 가보고 싶은 사람을 제외하고.
내가 예약한 곳은 이태리시티투어라는 곳으로 공인된 전문 가이드가 설명을 해준다.
http://www.italycitytour.co.kr/
나는 운이 좋게도 이태리시티투어에서 바로 입장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 후에 투어에 참석하게 되어
거의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바티칸에 입장할 수 있었다.
종일 투어에 입장을 1-2시간 기다리면 체력이 엄청 소진될 것 같다.
바티칸 입구에서부터 사람이 엄청 많다.
바티칸 입장은 매우 엄격하게 진행되는데 주의할 점은 아래와 같다.
무기로서 인정될수도 있는 물건들은 입장시 소지 불가 (예:스위스칼,사진기삼각대,셀카봉,장대우산,손톱깍기 등)
셀카봉은 작년만 해도 가지고 갈 수 있었는데 현재는 안 되는 듯
짧은 복장 불가. 무릎 위까지 오는 반바지, 치마, 나시티 불가
조리나 슬리퍼 종류의 신발도 성 베드로성당 입장 불가
40x30 이상의 가방/배낭 소지 금지
하지만 다 중요한 유적품들을 보호하기 위함이니 불편함을 감수해야할 것 같다.
투어는 위 사진의 순서대로 진행된다.
반일투어지만 가이드의 설명이 곁들여져 꼭 봐야할 것만 볼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나는 그림을 잘 모르기 때문에 가이드의 설명이 없었다면 저건 그냥 그림이구나 이정도로 생각했을 것 같다.
라파엘, 미켈란젤로 등 당시 유명한 화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로마의 역사 등에도 관심이 생겼다. 물론 그 때 뿐이었겠지만
바티간은 매 주 수요일마다 교황이 나와서 미사를 본다고 한다.
우리는 일정때문에 화요일에 바티칸을 찾았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수요일에 가보고 싶다.
베드로 광장앞에서 한 컷
베드로 광장 중앙 지정 좌석은 미리 신청하면 초대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자리에 앉아서 편히 교황님을 만나고 싶다면 교황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
http://w2.vatican.va/content/vatican/it.html
나도 신청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라며 로마 여행은 이제 끝읃
추가:)
이태리시티투어를 마치면 몇 개의 음식점을 추천해준다.
여기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스파게티가 맛있다고 해서 찾아갔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스파게티 맛에 흔히 알고 있는 버거 맛이었다.
추천받고 찾아온 한국인들이 대다수였다.
로마에서 가장 맛있던 건 역시 맘마안젤라스의 생면파스타
해산물 들어간 거 완전 강추(만조나 마레가 들어간 메뉴가 실패하지 않는다고 한다)
언젠간 또 가겠지, 로마